양산시는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 3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13년 청소년 가족치유캠프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의사소통방법을 익히는 집단상담 및 부모교육, 대안활동으로 오리엔티어링과 인공암벽등반, 체험활동으로 별자리 관측과 양초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터넷 게임 과다사용의 주요원인인 가족갈등을 해소하고자 부모 자녀간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캠프 종료 후에는 참여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통해 사후관리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진솔하고 따뜻한 대화를 통해 인터넷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