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지역을 가로지르는 삼산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삼산로를 이용하는 자전거이용 시민의 불편과 교통혼잡 등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태화강역(명촌교)까지 길이 4.2km, 폭 1.5m의 ‘삼산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시행하여 지난 7월 2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시는 시가지 미관개선 등 최대한 현장실정을 반영하여 재질이 견고하고 통행감이 우수한 암적색 아스콘과 사람의 왕래가 잦은 구간에는 네오스톤블럭을 시공했다.

울산시는 태화강, 동천 등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으며, 지난 3월 국가자전거도로와 연결하는 문수로(옥현사거리 ~ 공업탑) 구간 3.8km도 개설하였다.

이번 ‘삼산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 준공으로 문수로(옥현사거리 ~ 공업탑)와 연결되는 시내구간 생활형 자전거도로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내 중심지역의 교통혼잡 및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주변 국가자전거도로,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태화강 100리 자전거길, 동천 자전거길, 여천천 자전거길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앙 통로 역할을 하여 명실 공히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여 ‘자전거타기 좋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지속 개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2017년까지 1,096억 원을 투입하여 543km의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현재까지 811억 원의 사업비로 400km의 자전거 길을 구축하였다.

올해에는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태화강 100리 자전거길을 비롯하여 동해안 자전거길(29.2km), 태화강 자전거도로(6.5km), 척과천 자전거길(1.2km) 및 단절구간 교량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