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인재개발과 신설 이후 울산 관내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공무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공무원 교육훈련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시 자체교육 등 지역 내의 교육훈련기관 교육이수 비중이 지방행정연수원 등 타지역 교육훈련기관보다 월등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 울산시공무원 교육훈련 운영결과를 보면, 전체 4,735명의 교육이수자 중 1,599명(33.8%)이 관내에서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관외교육 이수자는 813명(17.2%), 사이버교육 이수자가 2,323명(49%)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관내 교육이수자 740명보다 3,995명이 증가했다.

교육시간은 전체 4만 9,811시간이며, 이 중 관내 교육이수 시간은 1만 9,878시간(39.8%)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교육비용도 지난해 53만 6,000원에서 38% 수준인 20만 6,000원으로 줄어들어 예산절감 효과까지도 가져왔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도 교육선택의 폭이 넓어져 교육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행복한 책읽기’, ‘기획 및 보고력 향상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여 교육만족도 향상과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공무원 교육원이 없다.”라며 “지난해 7월 공무원 교육을 전담하기 위해 인재개발과를 신설하여 울산시 자체과정을 개설하고 관내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공무원 교육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공무원교육은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에 따라 연간 교육훈련 이수 기준시간은 2~3급은 30시간 이상, 4급은 50시간 이상, 5급 이하는 80시간 이상, 기능직은 30시간 이상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