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2013년도 울산광역시 남구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편성에 앞서 남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26일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20일간 구청 홈페이지와 구청·보건소·동주민센터 민원실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산의 중점투자방향과 주요투자분야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남구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신규사업의 경우 오는 8월말까지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해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의견의 예산반영 결과는 11월 중으로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 해 설문조사를 통해 모두 103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이 중 59건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앞서 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렵하기 위해 이 같은 설문조사를 벌이게 됐다”며 “올해에도 주민참여 예산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