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3년 상반기 ‘민원후견인제’ 이용실적이 총 83건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도시개발이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녹지 25건, 경제통상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처리 결과는 해결 66건, 취하 8건, 처리 중 8건 등이며 1건만 법적 어려움으로 불가 처분됐다.

최우수 후견인은 도시개발과 김정수 사무관으로 산업단지관련 업무 34건을 처리했다.

우수 사례를 보면 산업단지개발사업 지역 내 도로부지 일부가 인근 도로부지와 합병되어 당초 사업승인 지번 내역과 불일치하여 민원인이 지적분할 측량 후 종전 지번으로 환원해야 하는 문제와 관련, 후견인이 관할 관청과 행정적 협의 과정을 거쳐 종전 지번으로 환원했다.

또한 모듈화일반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상 태양광발전사업은 입주가능 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한 상황, 후견인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장려를 위해 모듈화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전기사업(태양광발전) 허가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현재 도시개발, 환경․녹지, 교통‧건설, 경제통상 등 4개 분야에 사무관급 공무원(36명)을 전문 민원 후견인으로 지정하여 민원처리 안내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후견인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 민원서류 접수단계에서부터 처리까지 안내와 상담은 물론, 민원인을 대행하고 대변하는 민원매니저 서비스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 120건, 2011년 142건, 2012년 175건 등의 민원을 민원후견인제를 통해 처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