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8월2일까지 대형사업장 및 주요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장 인부 사망사고 및 고속도로 절개지 붕괴사고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한진규 부군수를 단장으로, 부서별 주요시설물은 담당국·단장 책임 하에 4개 반으로 편성하는 등 도로, 하천, 건축, 문화·체육시설 등 9개 분야 총 359개소의 대형사업장 및 주요시설물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군은 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를 들어가는 한편 즉시 정비가 어려운 시설물 등은 특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이번 점검 후에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 주민신고에 의한 긴급 점검, 현장상담, 주민홍보 등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울주군 건설도시국장은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