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사용하기 편리한 재활용품 그물망을 오는 22일부터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그물코 재질의 탄력성과 복원성이 우수하고 특허받는 조임장치가 부착된 재활용품 그물망 3,300개를 배부한다.

50세대이상 100세대 미만 공동주택 27개소, 1600여세대에 우선 배부하고, 일반주택 등은 전입세대 및 분실세대 등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의 그물망 상부 입구에 부착된 조임장치(조임볼)는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배출자와 수거자들이 많은 힘이 드는 불편함이 있어 이점을 보완해 제작했다.

그물망의 규격은 800mm(가로, 상부입구둘레)×800mm(세로)이며, 그물코 간격을 25mm×25mm(가로×세로)이하로 제작해 쉽게 재활용품이 빠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조임장치는 손으로 잡기 편리한 직육면체 형태로 장기 사용시에도 변형이 없는 ABS재질로 모두 국내에서 제작했으며, 그물망에 표찰을 붙여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기입해 분실, 도난 등을 예방하도록 제작했다.

중구 임만칠 환경미화과장은 “그물망에 꼭 인적사항을 표시해 중구의 행정재산임을 명시해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며, “한가정 한가정이 관심을 기울여 그물망에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해 동별 배출요일에 자기집(가게) 대문 앞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