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7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구직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중구 일자리 채용박람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노인일자리지원센터와 울산광역시 여성회관 주관으로 일자리를 원하지만 면접기회를 갖기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구인업체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또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체에게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으며, 울산 지역 내 35개 사업체와 구직자 40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면접의 장이 됐다.

아울러 참여자들을 위해 대한노인회, 울산양산경영자총연합회에서도 함께 취업상담을 실시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혈압, 당뇨, 체지방, 고지혈증 무료건강체크와 CNC건강협회에서 무료 발맛사지 등 부대행사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과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여 채용면접이 이루어졌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구직자가 한 번 구직등록하면 취업이 될 때까지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알선, 사후 관리 등을 통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월에 채용박람회를 실시해 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100명 이상 채용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인사말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새정부의 제1의 국정목표도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이고, 중구도 이에 발맞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일자리 기회 제공에 전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를 발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며,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 기회를 만났을지라도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없다”고 건강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한편, 중구 진부호 경제일자리과장은 “중구는 주민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해 참여와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며, “지역의 취업 희망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의 문턱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잡고, 업체는 지역의 소중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