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 산재된 디지털방송 채널을 모으는 채널재배치 사업이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전라권 6.12, 경상권․부산 7.17, 수도권․충청권․강원권 10.16)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를 직접 수신해온 가구는 채널재배치 이후 일부 TV채널이 안 나올 수 있다. 이럴 경우 TV 리모콘을 이용하여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게 되면 이전처럼 TV를 볼 수 있다. 디지털 TV 채널 재설정(재검색) 방법은 TV모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통상 ① 리모콘 ‘메뉴’ 선택 → ② 채널에서 ‘자동채널 설정’ 선택 → ③ 채널 ‘재설정’ 시작 → ④ 리모콘 ‘확인’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유료방송(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가입자 및 공동주택 거주자와 황령산송신소의 전파를 수신하는 가구는 별도의 조치 없이 TV시청 가능하며, 부산은 천마산, 만덕, 기장중계소 등에서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는 채널재설정이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시청자의 채널설정 상담·안내를 전담하는 전국 단위의 디지털 전환콜센터(국번 없이 124번)를 운영중이며, 스스로 채널 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기술적 취약계층은 직접 방문하여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사·TV제조사의 콜센터를 통해서도 채널설정 관련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