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대형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북구청은 오는 18일부터 홈플러스 북구점에 ‘지역 생산품 코너’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북구는 친환경 농가의 소득증대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판매대를 만들게 됐다.

여기에는 동천 시금치 작목반 등 지역 5개 친환경 농산물작목반이 참여해, 감자와 호박, 쌈채소, 시금치, 부추, 블루베리, 무화과 등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싼 가격에 지역민에게 공급한다.

북구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마트측과 협의 후 상설화 할 계획이다.

북구지역은 지역에서는 처음 친환경 급식 실시로 현재 학교급식의 33%를 지역 농가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급식 초기 2농가에 불과하던 친환경 농가도 지금은 21농가로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 친환경 급식을 실시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구는 학교급식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위해 판매대를 마련했다"며,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대형마트에까지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