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특성화고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창원시 지역특성화고 희망이음 기업탐방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는 관내 창원기계공고 정밀기계시스템과 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1일 지역중견기업 삼명기계공업(주)을 현장 탐방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시는 취업연계 유도를 위해 삼명기계공업의 구인정보를 사전에 창원기계공고에 제공했으며, 이날 탐방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의 설명회가 끝난 후, 학생들의 이력서 접수 및 현장면접을 실시해 현장면접 25명, 채용 19명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탐방에 지난 9일에 출범한 ‘창원시 2030 취업 서포터즈’ 팀장 5명이 함께 참가해 현장취재 및 홍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딤으로써 앞으로의 대학생 취업메신저로서의 청신호를 던졌다.

탐방을 마친 창원기계공고 3학년 최현우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취업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다. 관내 알짜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1979년에 설립된 삼명기계공업(주)은 자동차용 열교환기 제조업체로 인터쿨러, 라디에이터, 오일쿨러를 생산하고 있다. 2001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2005년에 ISO 14001 인증을, 2006년에 현대․기아자동차 SQ인증을 획득했다. 2010년에는 ERP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현재 종업원 수는 115명이고 연매출은 200억 정도이다.

취업비상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학교는 창원시 일자리만들기추진본부 취업지원과(☎ 225-34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