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7월12일 오후 3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비정규직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전국의 비정규센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비정규노동정책 박람회 및 워크숍‘을 개막식을 갖고 7월13일 낮 12시30분까지 1박2일간 개최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안효대, 은수미 국회의원과 울산시 및 동구 의원, 이상원 한국노총 비정규담당 부위원장과 이상진 민노총 사무총장(위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이어 열린 특별강연회에서는 인권중심 사람 박래군 소장이 나와 ‘존엄한 인간으로 살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조선업현황과 비정규직 고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토론회가 열렸다.

만찬에 이어 첫째 오후 7시부터는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방안과 정책기획사업 발표 사례, 상상정책 페스티벌 등이 마련됐으며 둘째날인 7월13일에는 몸살림과 지역 비정규센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폐막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울산 동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도 직영으로 설치하여 운영 된지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은 걸음마를 걷는 수준이기에 전국의 비정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전국의 일선 노동현장에서 땀흘리시는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정책 방안들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정규센터의 설치·운영과 지역의 비정규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여 비정규직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박람회 및 워크숍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 비정규센터에서 추진한 사업 등에 대한 사례 공유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