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다중이용업소가 2013년 8월 22일까지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함에 따라 가입률 100% 달성을 다음달 22일까지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개정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정법 시행 이전에 영업 중인 22개 업종의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8월 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업종에 따라 연간 3 ~ 8만 원 정도이며, 가입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울산 관내 고시원, 노래방, 음식점, PC방 등 의무 가입 대상업소는 총 4,585개소로 가입 만료일을 한 달여 앞둔 가입률은 50% 정도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주 대상으로 100% 가입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업종별 직능단체와 손해보험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한, 소방서별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대책반을 구성하고 미가입 대상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지정하여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김영중 울산시 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업소 화재로 인해 각종 배상금 지급 등으로 힘들어하는 영업주를 많이 봐 왔다. 적은 보험료로 영업주에 의한 자력배상이 가능해진 만큼 영업주 스스로도 화재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감소될 것”이라며 의무가입 기간 내 100% 가입하여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