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 부산시의원은 부산시의회소식 제158호에 게재된 "부산시 고준위 핵폐기물 대책 가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내용을 부울경뉴스에서는 주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게재하여 본다.

김수근 시의원(기장군2, 새누리당)

김수근 부산시의원은 "2년 전 후꾸시마 원전사고와 작년과 올 초 국내 원전 부품 품질보증서 위조사건 및 인적사고로 원자력 안전에 대해 시민정서가 극도로 불안해져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에 "원전 안전성을 기하는 정책수립과 이행이 시급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높은 원전 의존도로 인해 국내 23개의 원전에서 해마다 쏟아내는 핵폐기물은 700여 톤이며 매년 2.1%씩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근 시의원은 "이 중 고준위 핵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는 재처리와 중간저장단계를 거쳐 영구처분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처리되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는 재처리도 중간저장단계를 거친 영구처분도 아닌 각 원전의 임시저장소에 보관하는 임시방편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임시저장소 마저도 2016년을 기점으로 고리원전부터 포화상태가 되는 만큼 부산시는 이러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에 대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에 대한 자구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김수근 시의원은 고준위핵폐기물 대책에 대하여 "또 중간저장시설과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 및 승인 과제를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의 원자력 안전대책 추진계획의 현안 과제로 반영하여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에 관한 부산시의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