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4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별도로 메뉴와 배너를 설치하여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우측 상단 배너 ‘2014년 주민제안사업 신청안내’ 또는 중앙 하단의 ‘시민 예산참여방’ 내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인터넷․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8층 예산담당관실)․팩스(051-888-1749) 등 다양한 방법으로 7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제안사업은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86건이 접수되어 엄궁동 영세민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 16건 사업에 198억 원을 예산반영 하였다.

주민제안사업은 시민이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모든 사업이 가능하나, 특정 시설의 운영비 신규 및 증액, 특정단체의 지원이나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과 6월, 4회에 걸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하여 주민제안사업에 대하여 시민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나, 아직까지 시민들의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가 저조한 실정으로, 얼마 남지 않은 접수기간 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