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문화도시 핵심키워드로 조성한 성남동 울산초등학교 앞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경상일보 주관으로 ‘2013 문화의거리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최되며, 특히 13일 오후 6시30분에는 문화거리의 준공식과 함께 개막식이 개최된다.

아트페어는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울산화랑협회 7개 갤러리에서 참여해 18개의 야외 전시벽체를 이용한 200여점의 그림 등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아트공방 전시, 프리마켓, 캐리커쳐, 거리마임, 그래피트를 비롯한 거리에서의 미니포크, 오페라 등 종갓집문화음악회도 함께 참여해 2일간 예술, 문화, 공연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500년전 울산의 주작대로였던 울산초등학교 앞길과 동헌 앞의 길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1일 지정한 'H'자의 ‘문화의 길’이 일부 완료됐으며, 이 거리에 문화예술업종 등이 자리를 잡고 뜻을 모은 갤러리 작가들이 울산화랑협회를 발족했다.

또한, 주말에는 손맛 장터를 선보이는 지역 새내기 지역작가들의 활동으로 거리문화가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중구 노선숙 문화예술 주무관은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의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아트페어를 개최했다”며, “아트페어화 함께 주말 무더위를 식히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문화산책을 해 볼 것”을 권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