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을, 문화공간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215㎡ 규모로 증축하고 7월11일 오후 4시 김종훈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은 지난 1996년에 지어진 것으로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하루 1만2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아, 동구청은 2012년 특별교부금사업비 2억5천만원과 구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했다.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은 1층에는 화장실, 2층에는 관광안내소 및 북카페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경사로를 갖추고 있다.

동구청은 화장실과 문화공간,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건립했으며 일산해수욕장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증축에 따라 일산해수욕장의 주변 경관이 개선되고 문화행사 등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