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5일 하동소방서 청사에서 구조대 등 현장부서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유래없는 더위로 냉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7월 이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됨에 따라 지역별 순환정전이 예상대고, Black Out의 발생도 우려되는바,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블랙아웃(Black Out)은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도시나 넓은 지역의 전기가 일시에 끊기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말한다.

교육은 승강기 구조원리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제조사별 마스터키를 이용한 문 개방요령, 승강기 수동조작 훈련, 현장 응급처치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도 병행되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가 멈춘 경우 당황하지 말고 엘리베이터 안의 인터폰이나 휴대폰으로 관리실이나 119에 신고를 하도록 하고, 문을 열거나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