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병희)는 9일 오후 7시 30분 중구컨벤션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주년 보고회’를 열었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사업 참여기관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으로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 기반 조성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중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권지혜) 주관으로 박성민 중구청장, 사업참여 의원장 및 약국장, 보건 분야 관련 인사, 구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관 운영, 개식, 기념사, 축사, 성과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작년 7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전국 20개소 중울산은 중구만 해당 사업을 하고 있다.

실시 결과, 중구지역 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6월말 기준 7,52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등록환자는 6,776명이며 매월 3,500원의 실질적인 진료비·약제비 지원을 받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중구지역 병원장님, 약국장님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년동안 사업을 무사히 마쳤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중구는 장년층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노인인구가 많다”며, “고혈압·당뇨병 관리 사업은 물론 질 높은 건강관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보건소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고혈압·당뇨병 질환교육 및 영양상담 등 질환관리에 대한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 센터 292-4400으로 전화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