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과 함께 희망찬 남구 건설을 위해 열심히 걸어왔고, 이제 남은 임기 동안 남구 발전을 위해 추진하던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매듭을 단단히 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민과 함께 할 것이다”는 김두겸 남구청장.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김 청장은 평소 소신 있는 추진력으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구정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미래비전을 실천하는 구청장으로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남구’, ‘활력 있는 지역경제’, ‘풍요로운 문화 복지’, ‘사람중심 녹색행정’, ‘고래도시 가치창출’을 표방하며 민선 4기 남구를 이끌어 온 김 청장은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 교체, 영유아플라자 건립 등 굵직한 구정성과를 이뤄내며 의욕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민선4기 임기의 종착역을 앞 둔 김두겸 남구청장의 주요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봤다.

□ 끊임없이 진화하는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실천

OK생활민원기동대 발족 이래 많은 노하우가 쌓이고,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사회취약계층 순회방문과 일상생활의 각종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이외에 공공시설물 분야에 정비전담반 3명을 배치, 다양한 현장행정으로 주민들의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간 가정방문생활민원 13,884건, 공공시설물 정비 1,380건, 사회취약계층 방문 3,293건 등 분야별 18,687건을 처리하였으며, 현재 9개반 19명의 전문 인력들이 전문기동차량 8대에 나눠다니며 한 달 평균 1,500여건에 이르는 민원을 처리해내고 있다.

또 베스트행정 서비스를 통해 매년 동별로 2회씩 순회하며 화분갈이, 구두수선 등 2만 여건을 처리해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방문방역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생활안전 관제센터를 통해 물샐틈없는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래고래알리미, 정책자문단, 대학생 구정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서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 생활의 가치를 지향하는 스마트한 문화도시 조성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권역별 도서관 확대와 시립도서관 남구 유치, 신화예술인촌 조성 등의 성과가 눈에 띈다.

도산도서관은 내실 있는 문화프로그램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맞춤형 교실을 운영하여 도서대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또 올 들어 옥현 유적전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기존의 월봉, 도산, 신복도서관과 함께 지역 내 4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민들과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삼산·바보사거리 디자인 거리에 이어 예술이 숨 쉬는 길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조적 공간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심 속 달동네에서 예술인의 마을로 재탄생한 남구의 대표적 벽화마을 ‘신화마을’은「아트팩토리 신화」를 시작으로 지붕 없는 미술관전, 공공미술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외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작가작업장을 갖춘 신화예술인촌 조성사업도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문수국제양궁장 내 조명등 설치로 야간에도 상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남구구립교향악단, 남구여성합창단, 남구청소년오케스트라, 남구소년소녀합창단을 후원하는 등 건전한 문화예술단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숲속음악회, 남구문화주간, 궁거랑 벚꽃한마당, 추억의 7080가실운동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쳐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 고래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가치 재창출

민선 4기 후반기의 가장 큰 성과는 오랜 산업도시 역사를 가진 남구를 미래의 고래관광도시로 도시가치를 새롭게 창출 한 것이다.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힌 남구는 올 해 장생포 내 고래문화마을 조성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고, 고래관광 100만명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남구는 2008년 7월 고래문화특구로 조성된 이래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의 고래인프라를 통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고,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봇물처럼 밀려드는 고래바다여행선의 관광객을 위해 올해 550톤급 연회장과 카페, 뷔페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으로 교체해 수학여행 등 대규모 단체여행과 국내·외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와 발맞춰 문화 컨텐츠도 지속 개발해 고래밥상 특허출원 등록과 4D애니메이션 영상물 제작, 로이앤드류스&인디애나존스 포토존 제작 등 고래스토리텔링 자원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모델 개발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래축제는 체험형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85만명의 관람객들이 축제를 다녀가 이제 지역축제를 뛰어넘은 전국 유일의 고래관광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고래문화 특구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해양 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 및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고래연구 및 고래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녹색환경도시 조성

도심 속에서 콘크리트를 밟지 않고 24km의 트레킹이 가능한 솔마루 하늘길이 완전 개통되고, 곳곳에 테마쉼터와 숲속도서관, 인공암벽 등 즐길 거리를 갖춘 선암호수공원은 이제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구민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솔마루길 및 선암호수공원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테마종교시설 설치로 볼거리 가 더욱 풍성해졌다.

그리고 지자체 최초로 문수국제양궁장 내 조성된 애완운동공원은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1조원 시장규모와 천만명 이상의 애견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법쓰레기 미수거 정책이 정착되면서 새롭게 시작한 도시 광산화사업과 태화강 나눔 장터 등 재활용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재활용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기부문화 확산에도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생태하천의 소중함과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여천천 고향의 강 사업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자전거 산책로,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한 복합정비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단장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명품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구민이 모두 행복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요즘 떠오르는 것이 “복지”다.

물질적인 척도를 떠나서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복지가 빠질 수 없다.

민선 4기 후반기에 들어서 영유아플라자 건립, 남구 다문화가족센터 운영, 노인복지관 건립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일과 육아가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적극 펼쳐왔다.

울산 지역 최초로 개설된 영유아플라자는 개관 이틀째 장난감대여가 마감되고 11일 만에 4천6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종합보육지원센터의 서비스에 목말라 하고 있던 육아맘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환영받았다.

이에 탄력을 받은 남구는 장난감대여관 문수점(2호점)을 개관했다.

아울러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을 둘째자녀 100만원, 세째자녀 2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여성에게 20만원상당 산후조리용 한방첩약 쿠폰지급, 셋째자녀이상 가정에 쓰레기감량기기 보급 등 출산율을 높이는 보육정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새 청춘 교육, 남구 실버축제 등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 준공목표로 선암호수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남구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노령화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남구는 이와 함께 결혼 이주여성 및 외국인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제 르네상스 실현

남구는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원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기업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 우선으로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 자활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24종의 일자리를 개발, 1,400여명의 참여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4,47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기금 35억원을 활용한 기업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음상가시장 고객편의시설 조성, 울산산업공구월드상가 주차장 조성 및 LED조명등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과 전통시장 축제와 현대화 교육사업을 동시에 지원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구는 민선4기의 막바지에 이르러 그간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추진 중이던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지속시키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민선4기 구정 후반기에는 이미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역사와 문화를 한데 어우르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고래관광 메카로 자리잡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교육․복지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남구민이 모두 머물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정착하는데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생태환경 조성과 도시 공간 재창조로 녹색 생태환경도시로의 발전과제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