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3일 오전 하동소방서 차고에서 하동군 유관기관장 및 소방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불시훈련을 가졌다.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은 대형 재난상황을 가상한 불시훈련으로 지역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를 숙달하고 주요 조치상황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번 훈련은 여름철 전력난에 따른 대규모 정전발생에 따라 고층건물 곳곳에서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승강기 내 갇혀있는 요구조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다수의 고립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었다.

위와 같은 가상 상황 부여에 따라 각 부서(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별 메시지 처리훈련과 함께 실제 상황과 다름없는 훈련으로 통제단을 가동 운영하였다.

또한 훈련 종료 후 훈련참가자 전원이 참석하여 훈련 시 각 부서에 부여된 메시지 처리과정과 조치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동소방서 서갑재 서장은 “재난은 도처에 숨어 있다. 눈에 띄지 않는다고 방심하여서는 안된다. 철저한 준비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하여 더욱 안전한 하동을 만들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