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종일)는 최근 수하식어장의 양식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만가리비의 양식희망 어업인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종묘수급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인공종묘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지난 3월에 도내 시군을 통하여 접수한 해만가리비 인공종묘생산 기술교육 희망자 12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6주(30일)에 걸쳐 먹이생물 배양방법 및 실습, 모패의 산란유도 및 채란 방법, 유생사육관리 및 치패 성장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최종 8명이 수료해 어업인 스스로 해만가리비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한 차원 더 높은 어업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박종일 수산자원연구소장은 “2011년부터 해만가리비 인공종묘생산 기술교육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5명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앞으로도 해만가리비 양식을 희망하는 어업인들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이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