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통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시는 기존 영어캠프와 다르게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겸한 ‘영어와 함께하는 충효예락 체험캠프’를 오는 8월중에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은 8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100명), 중학생은 8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100명)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합숙체험활동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 7월 5일까지 영어캠프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3개월이상 외국 체류경험이 있거나 영어캠프 유경험자는 이번 캠프에 참여할 수 없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배양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하여 각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현직교사가 협동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모든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영어 사용을 권장하고, 금년부터 캠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진행을 위해 슈퍼바이저를 처음 도입한다.

슈퍼바이저는 정교사 자격이 있는 미국인 교사가 맡아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 학생 등 캠프참여자들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우리민족고유의 전통문화와 충효사상을 생활에 실천할 수 프로그램까지 겸하고 있어 글로벌 인재로서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어민보조교사들의 우리문화체험은 한국을 이해하고,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여 각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에 더욱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