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6월27일 오후 2시부터 김종훈 동구청장과 이유우 부구청장을 포함한 6급이상 공무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대강당에서 성희롱․성매매 없는 직장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사회전반에 걸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공직자로부터 사회에서나 직장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함으로서 밝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푸른아우성’ 구성애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성매매 없는 밝은 직장만들기’란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구성애 강사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성 규범으로 인해 여성과 남성을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성희롱, 성매매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며 “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예방교육과 더불어 성희롱이나 성매매 발생시 사회복지과에 설치된 고충상담 창구를 통해 피해자 상담과 조언, 조사로 개인의 인권구제는 물론 재발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성폭력 및 성희롱 없는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