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최근 다양해지고 빈번해진 인적재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역할분담 및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2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건축물 붕괴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조영파 제2부시장 주재 하에 소방방재청 관계자가 참관하고 창원소방서 등 12개 기관․부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경륜공단 경기장이 붕괴되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기관․부서별 임무발표 ▲문제점 도출 및 개선사항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사전 대응능력을 갖추지 않았을 경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사고수습 역할 발표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이번 훈련은 경상남도,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이 공조해 실시했다.

창원시 조영파 제2부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