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하고 인구노령화로 화재 초기대응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5일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하촌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을 비롯하여 하촌마을 이문환 이장을 명예소방관과 미니소방대장으로 위촉하고 이마트 진주점에서 기증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전 가구에 무료 보급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소화기 및 감지기 사용법 교육 및 미니소방대의 시연회도 가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에는 이마트 진주점, 전기안전공사 진주지사, 엠마우스 요양병원, 촉석미용학원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무료 전기시설 점검활동과 한방의료 및 이․미용 서비스를 펼쳤다. 또한 진주시 의용소방대 도동지역대에서 어르신 중식을 제공하고 지수면 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이 어르신을 위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요원으로 참석했다.

예방안전과 과장(소방령 오일환)은 “화재 초기엔 기초소방시설이 소방차 몇 십대 보다 효과가 매우 높으며, 각 주택별 기준에 맞게 소방시설을 설치한다면 주택화재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대해 지속적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하여 진주시 전체가 화재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