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갑재)는 21일 다문화여성 10여명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하였다. 이번 임용은 우리 사회구성의 주요한 일부분이 되고 있으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다문화 여성에 대하여 지역사회에서 의용소방 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들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출신으로 기존의 하동읍 악양면·금성면여성의용소방대에 편입되어 활동 할 예정이며,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다문화 여성이 의용소방대원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소방서는 이를 통해 한국의 안전문화를 전파하고, 소방서비스의 사각지대인 다문화가정에게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임용된 여성의용소방대원인 보티녹축(30/베트남)은 “평소 지역방재의 구심조직인 여성의용소방대의 활약상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며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각종 사회 활동에 참석하여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의용소방대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