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회장

서영옥 대표

성평등상은 양산시가 성평등 촉진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함으로써 시민 참여 중심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 경남 도내 최초로 제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 회장은 구국여성봉사단 총무부장과 어린이육영회 회장, 적십자봉사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30여 년간 한결같은 자세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도지사 표창 3회, 대한적십자 표창 3회, 양산시장 표창 2회,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경남여성경영인협회 명예회장으로 기업경영에 모범이 되는 여성기업인 육성 및 경영합리화에 힘써 왔으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직원에 급여와 진급, 교육참여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등 일선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경남여성경영인협회 경제분과 위원장으로 여성기업인의 보호와 권익에 앞장을 서고 있으며, 또 장애인 등 소외계층 후원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을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표창 2회, 중소기업 청장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양산시 우수기업인상,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성평등정책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통해 여성주간 기념식과 기념행사 프로그램도 확정했다. 기념식은 적십자봉사회 등 7개 단체의 공연과 김혜남 한의사의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특강이 선정됐으며, 주부교실의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뮤지컬 ‘양복입은 여자-엄마의 노래’와 YWCA의 ‘양성평등가정 가족신문 만들기’ 공모, 가족상담센터의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 상영은 기념행사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성주간 행사는 성평등상 시상을 비롯해 시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성친화도시 양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증진은 물론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