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을 아우르는 중장년층 구직자와 경력직 인재 채용을 위한 구인구직의 장이 6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마련된다.

부산시,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자의 경력단절 방지 및 중소기업 등의 경영 합리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현장에서 구인 및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일괄 서비스를 진행하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SPP조선 롯데칠성음료, 한국남동발전(주) 등의 대기업 협력업체와 동남권 지역 강소기업 등 140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일반 취업박람회와 달리 참여 대상이 재취업을 원하는 40대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인 만큼 구인이 필요한 기업들이 적합한 구직자를 현장에서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구직을 원하는 방문자들의 현장 취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잇도록 각종 체험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현장에서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도 구축된다.

행사장에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취업지원관’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창업지원관’ △퇴직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은퇴설계관’ △국가자격증 등 다양한 시험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훈련관’ 등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고충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힐링토크 콘서트’, 취업전문 강사들에게 들어보는 ‘채용시장 전망’, 취업트랜드 분석,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취업세미나’ 등 구직자에게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6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으면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 (www.jobjago.or.kr) 또는 운영사무국(☎860-1315)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