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산업통상부에서 지난 5.31.『하계 전력수급 및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하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단체장 및 전 실과장과 읍․면장을 대상으로『하계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대책회의에서 대책본부장인 전병수 부군수는 “관련 단체장 및 전 실과장과 읍․면장들에게 최근 원전3기 중단 및 하계 전력수요 급증으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하계 에너지절약 대책을 적극 이행하여 주기 바라며, 국가적인 전력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 여름 전력부족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 년 동월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하며, 피크시간 전등 1/2 소등,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오후 2~5시 냉방기는 30분 간격으로 순차운휴 하기로 하는 등 금번 전력난 극복을 위해 먼저 공공기관이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7~8월 피크시간 중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출입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에 대하여 일제 단속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가정과 산업부문에도 냉방기 가동을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전등 소등, 전기 플러그 뽑기, 전력 피크시간인 14:00 ~ 17:00까지 냉방기 가동 자제 등의 여름철 전기절약 실천을 자율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군은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각 읍․면별 이장회의 등을 통하여 각 가정과 공동주택 등에 배포하고 군 홈페이지 및 관내 각종 전광판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며, 상가밀집지역 및 재래시장 등 주민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여름철 지속하여 전개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대주민 홍보에도 박차를 기하여 여름철 국가적인 전력위기 상황을 민․관이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