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2일 오후 2시 청량면복지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청량면 화창마을 및 덕정마을 주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하고 재해침수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이날 덕정배수장으로의 원활한 우수유입을 위한 콘크리트 배수관로 설치, 침수지역 배수로 및 덕하시장 하수도 오염물 정비, 화장2리 배수로 정비와 배수펌프장 설치, 두왕천 제방높이 보강 등을 요구했다.

청량면 덕정마을 및 화창마을은 지대가 낮고 이를 지나는 청량천, 두왕천이 외항강 바다와 이어져 유속이 늦는 등 태풍 및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침수가 발생된 지역으로, 군은 덕정마을 배수펌프장을 증설․개선하고 하천을 정비하는 등 재해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장열 울주군수는“그동안 장마철과 태풍에 따른 침수문제로 많이 불편하고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동군수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만큼 재해 대책을 적극 추진해 침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