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2일 오후 4시 지난 3월 발생한 언양․상북 산불피해지 복원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용역사를 선정하고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이날 오전 산림피해지를 둘러본 배상원 산림과학원 수토보전과장과 마상규 한국산림기술인협회장, 허종춘 산림기술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지 사전조사 및 복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언양․상북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상당히 넓은 피해를 입은 만큼 산불피해지 복원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한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은 물론 지역여건에 적합한 수종 선택으로 환경적, 경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산림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또 피해지역이 언양 시가지와 연접된 점을 감안, 경관림 조성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다양한 종류의 토양에 걸 맞는 수종 및 복구방법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울주군은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체계적인 복구사업에 들어가는 한편 피해 전 지역을 조사를 통해 자연복구가 이루어지는 지역은 인공조림을 억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은 산불피해를 입은 언양․상북지역 일원의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 기간 복구를 위한 부실한 사업진행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