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교장 강병호)는 12일 오전11시 교내 우정관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김복만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기념식수, 본관․도서관 개관식, 다과회 등의 시간도 가졌다.

축사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우정혁신도시 건설로 중구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약사고등학교는 핵심지역에 자리잡아 혁신도시 개발과 함께 중구 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우수한 교육 정주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가족동반 이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정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자리에 터를 잡아 명문 약사고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학교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구청도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자율형공립고로 선정, 올해 2월 약사고등학교로 교명을 확정한 후 3월에 311명을(남 201, 여 110) 대상으로 입학식을 가진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