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6월 11일 울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울주군 중부권역의 초중고 학부모와 원자력 여성모임 및 인근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방사능방재 주민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주민교육은 권역별로 실시하며 중부권을 시작으로 서부권과 남부권 주민교육을 각각 6월 20일, 6월 27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전의 잦은 사고와 불미스런 일들로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회의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에 대한 안전과 방사능방재 주민교육을 실시하여 원전과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 등 원전 지자체 주민들의 안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국원자력문화재단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강의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주민교육은 저탄소시대 원자력의 역할, 원자력발전과 환경과의 관계, 원자력 ․ 방사선 안전 및 방사선비상 시 대응책, 방사선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등의 내용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그 동안 막연하게 갖고 있던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과 의문점등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주기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