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에게 문화ㆍ역사를 체험하고 경제적 소양과 진로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경기도 지역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의 현장체험 학습을 떠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끼또끼도(또래끼리의 애칭어) 꿈의 대화“라는 주제로 테마파크 잡월드(경기도 분당)에서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적성을 발견하며 핵심직무를 흥미롭게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직업마을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방송단지, 요리광장, 상상캠프, 의료센터 등 37개 체험실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둘째 날은 “경제야 놀자”라는 주제로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와 증권박물관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유가증권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살아있는 경제교육과 함께 연극 '호수 愛 깃든 달빛'을 관람한다.

마지막 날에는 “역사 속 보물찾기“를 위해 조선후기 토목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하나인 수원 화성에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화성이와 함께하는 수원화성여행”을 관람하고 국궁체험, 뒤주체험, 복식체험과 함께 화성열차를 탑승한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직접 진행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300만원의 예산을 후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한편 남구 드림스타트센터는 관내 취약계층 자녀에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 문을 열었다. 수혜 가정은 388세대 513명이며, 센터는 그동안 취약계층 0세부터 12세 이하의 아동과 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각종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위기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