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6월중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주변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조사하여 지도로 제작,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아동대상 범죄 예방과 위험 환경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동 안전지도 제작 대상학교는 총 5개소로 △거제 △연동 △남문 △연미 △연산초등학교가 해당되며, 여성가족부 아동안전지도 매뉴얼에 따라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안전지도 작성에 참여할 대상은 학교당 최소 20명 이상의 학생과 4명 이상의 인솔자가 포함된다.

지도제작 과정은 먼저 평소 학생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위험과 안전요소의 인식 정도를 확인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조별로 위험, 안전요소를 지도에 표기하고 사진촬영, 주민 인터뷰 등의 현장조사를 거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현장조사 내용을 교실에서 조별로 정리, 발표하는 실내작업 활동을 가진 후, 범죄예방수칙 인식정도, 위험과 안전요소의 인식정도 등을 확인해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완성지도를 디지털 가공한 뒤 연제지역 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된다.

연제구 관계자는 “아동 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아동범죄예방 인식을 강화하고 학교 주변의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할 뿐만아니라 범죄 예방 및 위험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