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전략양식연구소는 지난 31일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1사1촌을 맺은 남해군 조도어촌계원을 초청해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전략양식연구소(소장 김응오)를 방문한 어촌계원 20명은 수산생물 사육 등의 연구시설과 수산과학관을 견학했으며, 어촌계의 ▲소득증대 ▲애로사항 해결 ▲어촌관광 활성화 방안 등 어촌 사랑 결실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촌계원의 연구소 답방은 자식들을 도시로 다 내보내고 고향을 지키는 어르신들을 매년 찾아준 연구소 직원들의 따뜻한 정에 보답하기 위해 이뤄졌다.

※ 조도어촌계가 위치한 조도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의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여명의 주민 80%가 60세 이상이며, 전복, 멍게 등을 채취하는 마을어업과 붕장어를 주로 잡는 어선어업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소규모 어촌마을. 전략양식연구소는 2009년도에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봉사활동 등 교류를 해 오고 있음

전략양식연구소는 지금까지 조도어촌계를 방문해 어장정화 작업, 마을 대청소 및 소독작업 등을 하면서 마을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상호간 각별한 정을 나누고 있다.

김응오 전략양식연구소장은 “이번 초청 행사에 이어 올 8월에는 어촌계를 방문해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1연구원 1가족 맺기 등의 어촌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