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구 방어동 해안가 일대의 소규모 어항 3곳에 대해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착수한다.

동구청은 지난 5월30일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어항 정비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상진항과 화암항, 남진항 3곳으로 총 7억원을 들여 6월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에 준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진항에는 물양장 20m와 테트라포드 등이 설치되며, 화암항에는 호안 및 옹벽 설치 73m 등이, 남진항에는 물양장 30m 보강과 함께 퇴적토 준설사업도 이뤄진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어업인들의 어로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며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