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착공 8개월만에 완공,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돼 국비 5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 15억원이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영남알프스 일원에 산재한 문화유적, 자연환경자원, 주거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성인의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옛길과 숲길을 연계한 명품 녹색길을 조성됐다.

총 5개 구간 77.3㎞에 이르는 옛길과 숲길 등 기존 길을 정비하고 종합안내판,명소 안내판, 방향표지판 306개와 정자,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 63점과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조성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두서면 차리저수지 일원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군수, 산악연맹․걷기연맹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은 각종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준공식장에서 상차리마을 구간까지 준공기념 트레킹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우라 주변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됐다”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과 더불어 명품 녹색길이 조성돼 관광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