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양주파출소장으로 근무하는 함천태 경감이 지난 27일 양주동주민센터를 찾아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사진 6점을 기증했다.

함천태 양산 양주파출소장

이 사진은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2013 양산사진연합회 창립전시회’에 전시되었던 작품으로 사진동호회에 가입해 아마추어 사진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함 소장과 몇몇 사진작가의 작품이다.

양주동을 방문한 한 민원은 “동사무소 벽에 걸린 사진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사진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며 “동사무소의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 소장은 평소에도 무료로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내 행사에도 자신의 카메라로 행사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평상복에 자전거를 타고 관내순찰을 하는 모습은 파출소장으로서의 권위를 벗어 던지고 지역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그의 의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