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지난 29일 한홍준 대민기획관을 단장으로 재해담당 부서 실무자들로 구성된 재해대비 현장 점검단을 꾸려 지난해 태풍 침수 피해를 입은 어시장 및 월영동 일원 해안 저지대에 대해 우수기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태풍 산바 내습 시 피해를 입은 곳은 어시장, 해운동 등 모두 10개소로 주로 해안 저지대의 지하시설물 침수 피해였다. 이날 점검단은 침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어시장 마산M호텔을 방문해 지하 침수 방재시설인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비치여부 등 재해 대비사항을 현장 점검했다.

해안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도 점검을 마친 한홍준 마산합포구 대민기획관은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해도 많은 비와 1~2개 정도의 슈퍼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니 해안 저지대 건물주는 우수기 전에 시설물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철저히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