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은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25일간 그린코디가 가정방문을 통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맞춤식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도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하계 에너지 수급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여 가정의 에너지 절약문화 유도를 목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그린코디 10명이 에너지 절약 활동을 하게 된다.

작년 그린코디가 900세대를 방문하여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이후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전기, 수도 사용량 전년 동기 대비 분석결과 온실가스가 4000gCO2 로 크게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코디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력량 측정기를 사용하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기에 대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실제로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낭비되는 전력)을 진단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눈으로 보여 주고,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대기전력 절감 방안과 전구를 LED로 교체하는 등 일반적인 전기 절약 방법까지 안내하게 된다.

실제로 전력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낭비되는 대기전력이 가정 전력 소비량의 10～11%를 차지한다. 대기전력만 절약하게 되더라도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예비 전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현실에 비추어, 북구 그린코디의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은 여름 절전문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그린코디 방문 서비스를 통해 각 가정에 에너지 소비패턴 진단과 맟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 운영으로 살기좋은 녹색도시 북구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