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최근 국내에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SFTS 의심환자 초기대응체제 확립에 나섰다.

시보건소는 SFTS 의심환자 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정비와 상황보고체계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관에 의료진용 매뉴얼 안내, 해충 기피제 배포 및 예방수칙 홍보 등 감염병 감시체계와 예방수칙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SFTS는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의 야외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며 감염시 주요 증상으로 38℃이상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우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농사일, 등산, 야외작업 시 긴팔․긴바지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옷과 토시,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

신순철 보건소장은 “작은소참진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므로 야외 활동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심한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