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설화장장 이전 부지 일원 활용방안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5월21일 오후 3시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개발대상 부지인 동구 화정동 산 160-2 번지 일원 191,280㎡를 추모기념 존, 연수시설 존, 키즈 존, 복합문화 존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추모기념 존은 화장장 시설이 있던 장소적 특성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적 기념비 또는 작은 표석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기존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공원으로 조성된다. 연수시설 존은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과 울산행정연수원을 집적해 연수기능을, 키즈 존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교육, 체험, 문화, 여가 등 종합지원기능과 실내외 체험시설을 배치해 지형 및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야외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복합문화 존으로는 동구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자원 및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야외 전시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사업은 울산공설화장장이 올해 3월 울주군 삼동면 하늘공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구 화장장이 폐쇄되고, 인근 부지가 방어진자연공원에서 일부 해제되어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동구청은 이번 최종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토지이용방안 등 사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