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이달 들어 경찰을 통해 적발된 불법게임장과 노래연습장 등 7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환전행위로 단속된 신정동 00게임장 등 3개 업소에 대해서는 허가 및 등록취소처분을 내리고, 주류판매로 단속된 야음동 00노래연습장 등 4개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졌다.

남구청에 따르면 올 들어 다중이용업소인 게임장 및 노래연습장 등에서 불법행위를 하다 단속기관(경찰서)에 적발, 행정처분된 건수는 총 16건으로 이중 게임장이 5건, 노래연습장이 11건이다.

위반사유별로 살펴보면 게임장의 경우 영업장 내 환전행위가 4건, 보관증 발급이 1건으로 환전행위가 가장 많았으며, 노래연습장의 경우는 주류판매 7건, 접대부고용 3건, 주류반입 1건으로 주류판매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게임장 내 환전행위로 적발되게 되면 허가취소 또는 등록취소 처분을 받게 되며, 노래연습장 내에서 주류판매를 하게 되면 영업정치처분(1차 위반 10일, 2차 위반 30일 등)이 내려지게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게임장 내 환전행위와 노래연습장 내 주류판매로 단속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불경기로 인해 쉽게 돈을 벌려는 영업주들의 안일한 생각이 불법행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도ㆍ점검과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퇴ㆍ변태영업을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