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21일 ‘2012년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서 수렴된 건의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4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농축산농가, 초등학부모, 각 발전협의회, 아파트 주민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동군수실에서 집계된 각종 건의사항 152건에 대한 점검결과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설도로 관련 47건, 복지 관련 35건 등 총 152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완료 72건, 추진중 24건, 장기검토 11건, 불가 4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로당 시설개선, 농경지 통행로 확보, 하천정비, 염화칼슙 지워느 보안등 설치, 작은도서관 지원 등을 건의사항이 완전 해결됐다.

이어 도로개설, 언양장터 공연장 설치 등 예산과 타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진 중이며 마을상수도 관로 설치와 장학금 지원 등 공감대 형성 등이 있어야 하는 사항은 장기 검토로 넘겨졌다.

이밖에 보건소(보건지소) 건립 등 시급성을 요하지 않거나 상위 지침 및 법적 저촉사항 등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부분을 불가로 결정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장열 군수는 “함께 만들어 가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도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수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에도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 저소득층을 비롯해 각종 복지시설, 재해관련 단체, 온산국가공단 등을 방문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