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자 전원 중요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전수자로 구성

- 영남지역의 풍물, 춤과 소리, 전통놀이까지!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신명의 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013년 5월 28일(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제120회 화요공감무대 남산놀이마당의「영남의 솟대쟁이」를 개최한다. 본 공연은 젊은 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영남지방만의 특색 있는 춤과 소리, 풍물,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모두 선보이는 신명의 장이다.

남산놀이마당은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보급하기 위해 1992년 창단된 전문예술법인 단체이다. 전 단원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 농악 이수자 및 전수자로 구성된 실력파 국악단체로써 2002 한․일 월드컵 부산개막경기 축하공연 및 2010 조선통신사 미국뉴욕공연참여 등 수많은 국내외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1년에 2회 이상의 정기 창작기획공연을 실시하여 우리 전통의 새로운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퓨전 타악과 같은 현대화 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2010년도에는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왕성한 공연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벽사진경(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끌어들임)을 목적으로 하는 신앙적 행사로 지방에 따라 마당밟기․매구․걸립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 <영남 성주풀이>, △영남, 호남, 중부지역에서 연행하던 농악가락 중 주요 가락을 모아 하나의 연주곡으로 만든 <삼도농악>, △일정한 형식에 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추는 흐트러진 춤으로 영남지방의 몸짓을 살려 추어내는 <허튼춤>, △영남지방의 대표 진주삼천포농악과 부산농악판제 및 가락을 재배치하여 더욱 흥겨운 판으로 신명을 이끌어 내는<풍물판굿>, △사라져가는 옛 예인들의 전통놀이인 죽방울과 버나놀이를 결합하여 재주를 펼치는 <전통놀이> 등 다섯 작품이다.

남산놀이마당은 “21년 전, 영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솟대쟁이“패의 활동영역을 이어 젊은 예인들이 모여 그 뿌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저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기분 좋은 5월, 화요공감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기대한다. 굿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남산놀이마당의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영남의 제대로 된 한판을 온 몸소 체험하시고 신명을 담아 돌아가시길 기원한다.” 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이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문의) 051-811-0040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