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농소2동 중산문화센터 프로그램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북구청은 농소2동 중산문화센터의 '하하발전소'사업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3 시민문화예술교육 대상 확대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선정에 따른 국비 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농소2동 주민센터는 중산문화센터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거점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하하발전소'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리동네 이야기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꽃피울 '배꽃 수다방'과 지역의 문화예술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감성놀이터 '달달', 다양한 주민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마을극단' 등을 운영한다.

또,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한 '밴드 프로젝트'와 생태환경을 접목한 '마을목공소', 문화예술 창의워크숍 '하하아카데미' 등도 마련한다.

농소2동 이태희 동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호응뿐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청소년과 주부 등 지역민이면 누구나 문화를 통해 삶의 향기를 꽃피울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