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정회의실에서 수협 중앙회(회장 이종구)와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전점석)과 함께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 전점석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체결한 ‘양해각서’는 타 협약과 달리 시민들이 직접 출자금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창원시는 공공시설물의 유휴부지 파악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수협 중앙회는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금융지원을 하고,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되며, 수익의 일정부분을 에너지 빈곤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1억3000만원의 출자금을 모았으며, 부족분은 수협 중앙회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민간중심의 녹색산업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