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로 접어들어 시작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현장 행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월 15일(수) 오후 우리나라 수출 전진기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하였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우리나라 경제 산업 현장의 선두주자로서 수출과 전기ㆍ전자산업을 주도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자료실을 관람하였다.

이어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 고도화 사업’의 1단계로 준공된 1ㆍ3공구의 재건축 표준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하였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의해 창원시(구 마산시)양덕ㆍ봉암동 일원에 조성된 후 현재 40년 이상 경과됨에 따라 산업기반 시설의 노후화 및 입주공간 부족으로 발전한계에 도달하여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주관 및 경상남도와 창원시(당시 마산시)의 공동 참여로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인 ‘확대조성사업’을 2009년부터 총사업비 930억 원(국비 604억 원, 도비 163억 원, 시비 163억 원)을 투입하여 2011년 1월 착공해 표준공장 3개동과 주차빌딩 1개동 재건축이 준공되는 등 5월 현재 80% 공정률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또한, ‘기반시설확충사업’은 2011년부터 124억원(국비 91, 도 22, 시 22)을 투입하여 지난 4월말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이 사업으로 리모델링한 종업원 기숙사는 현대식 원룸 형태로 입주가 완료되었다.

운동장에는 야간조명시설과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축구장, 족구장 등을 갖추어 근로자들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고 복지관에는 실내 운동 시설 및 각종 교육과 세미나 개최가 가능한 회의장과 식당이 설치되어 입주 기업체 및 근로자들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키고 근로환경 및 투자유치 환경기반이 크게 개선되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 경제와 마산자유무역지역 재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459억 원을 투입하는 최종 2단계 사업인 ‘노후표준공장 재건축사업’과 관련하여 관계기관과 5월 중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신성장동력 산업 및 첨단ㆍ고부가가치 산업기지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입주 업체 50여 개사, 수출액 30억 달러, 고용 4,000명 정도가 증가하여 우리나라 제1의 수출 전진기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